"북한 장마당 하루 100만~180만명 이용"…전국 총 30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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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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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에 전국적으로 총 306곳에 달하는 장마당이 있고 장마당을 이용하는 주민이 하루 100만~1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우리 정보당국이 27일 추정했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장마당은 지역별로 평안남도 37곳, 함경남도 36곳, 평안북도 34곳, 황해남도 33곳, 황해북도 32곳, 함경북도 28곳, 강원도 26곳, 자강도 24곳, 평양직할시 23곳, 양강도 18곳, 남포특별시 10곳, 나선특별시 5곳 등의 순이다.

정보당국은 "북한은 2009년 화폐개혁 때 장마당을 폐쇄했다가 식량난과 생필품 부족 등으로 주민 반발이 커지자 2개월 만에 재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 사이에는 "북한에는 당이 두 개 있는데 그중 장마당은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데 노동당은 우리에게 주는 게 전혀 없다"는 말도 유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지난해 북한을 떠난 탈북자 146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7%가 시장에서 장사를 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의류 구매 횟수를 묻는 말에 52.1%가 '계절마다 한두 벌', 35.6%가 '일년에 한두 벌'이라고 대답했고, 구매 장소로는 90.3%가 시장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상당수의 북한 주민이 생필품 구입을 장마당에 의존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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