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가 계속되는 한파·폭설로 등산로가 결빙돼 낙상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7일 오전 10시부터 청계산 일대 등산로 등 7개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등산로 안전점검은 안 서장과 직원 25명을 5개조로 편성, 각 구간별로 결빙구간 얼음·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간단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등산로에 비치한 구급함 정비를 실시했다.
원터마을 하우현성당 입산로부터 시작된 이번 등산로 안전점검은 국사봉과 이수봉, 청계산헬리포트장 등산로 등에서 5시간에 걸쳐 결빙구간, 낙석 위험구간 등에 대한 안전조치로 진행됐다.
의왕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어 전국 각지에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통·반장 및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추진하는 등 화재 및 각 종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겨울철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서장은 “겨울철에 산행을 즐기는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들과 둥산로 안전점검에 나섰다”며 “계속되는 영하의 날씨로 결빙된 등산로가 많으니 산행시 아이젠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무리한 등산을 피하여 혹시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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