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장관을 비롯해 중기중앙회장, 중기중앙회 회장단,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관기관으로는 중진공 이사장, 기업은행장, KOTRA 부사장,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수출입은행 부행장 등이 함께했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신성장동력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또 ICT 융합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대표모델을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전반에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융복합 산업, 첨단 신소재, 고급 소비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연구개발(R&D)·인력·판로지원 등 총력 지원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또 주 장관은 "대·중소기업이 공정경쟁을 바탕으로 상생 문화가 정착되도록 성과공유제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키겠다"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여 중소기업인들은 해외마케팅 등 수출지원 예산 확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쥬얼리 산업 지원,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기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산업부와 중기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통합·연계해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토요일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적용기간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FTA취약분야 전용자금’을 활용해 쥬얼리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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