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연순환형 축산업 육성에 국비 등 94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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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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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자연 순환형 축산업 육성을 위해 국비 등 94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유기질 공급원인 퇴‧액비로 자원화하는 자연 순환농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퇴·액비화 시설 지원 등 10개 사업에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9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축산농가 32개소의 퇴·액비화 시설 확충을 위해 24억 원을 투입하고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스키드로더 등 가축분뇨처리장비 60대 공급을 위해 18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악취 없는 고품질의 액비의 생산과 관리를 위해 액비유통센터 3개소에 5억 원을 투입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보유 부숙도판정기와 성분분석기 교체에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학비료 대신 친환경 액비를 사용해 4000ha 농경지 살포를 위해 액비살포비용 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고질적인 악취 민원을 해소를 위해 27억 원을 지원해 액비저장조 290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7억 원을 들여 악취제거제 150톤 공급과 농장 환경개선에 4억 원을 투입하는 등 액비관리와 악취예방에 만전을 기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가축분뇨를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 하여 활용하면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모두에게 소득 증대로 이어져 어려운 농촌 경제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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