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MDPS 공포…갑자기 돌아간 핸들 '잠긴' 현상 빈번, 정비센터는 교체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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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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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MDPS 현기차 MDPS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사매거진 2580'에서 MDPS(전자식 조향장치) 논란에 대해 다뤄 화제인 가운데, 운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기아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운전 중 핸들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거나 핸들이 갑자기 돌아가지 않고 '잠기'는 현상이 일어나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앞서 MDPS 문제는 계속 거론되어 왔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정비센터에 가도 운전대를 통째로 바꾸라는 말만 들을 뿐 고쳐도 또다시 문제가 재발했다.

MBC 방송에서 문제의 차를 직접 운전한 한 외국인 전문가는 "스티어링(조향)이 문제가 있어 실제로 운행 중 이런 일이 발생하면 무조건 생명에 위험이 따른다"며 위험성을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현대기아차 측은 "소음 및 유격 현상이 발생되는 일부 고객들의 경우 그 원인은 MDPS 내부 구성 부품인 '플렉시블 커플링'이라는 부품의 문제로 인한 것이다. 이런 부분들은 이제 당사 서비스망을 통해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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