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OLED 프론티어 포럼 개최..."산·관·학·연 디스플레이 발전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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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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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OLED) 연구자 및 산‧관‧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LED 프론티어 포럼(OLED Frontier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OLED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OLED 어제’에서는 한국의 OLED 산업이 세계 1등이 되기까지 초창기 개발자의 경험을 공유했다. 2부 ‘OLED 오늘’에서는 현재 OLED 산업 이슈 및 기술동향을 점검하고, 3부 ‘OLED 미래’에서는 정부,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OLED 산업 발전 전략과 미래 전망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OLED 산업 역사를 한눈에 알기 쉽게 'OLED 산업 역사 사진전'도 마련, 참가자의 이목을 끌었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그간의 업계․학계․연구계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등을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및 투자의 신속한 이행 지원, 차세대 원천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LED는 형광성 유기 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발광현상을 이용해 만든 디스플레이다.  일본의 경우 1990년대 OLED 제품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실패한 반면, 우리나라는 1994년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00년대 들어 세계 최초 OLED 적용 MP3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는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스마트폰, 텔레비전(TV) 등의 다양한 제품에 채용되는 OLED를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99% 달성했으며, 수출 전년대비 30% 증가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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