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페이스북 등 일부 기술기업의 주가 강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2포인트(0.10%) 하락한 16,449.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4%) 내린 1,939.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1포인트(0.14%) 상승한 4,620.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 경제 지표 악화와 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페이스북과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강세를 보인 것이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은 지난주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꾸준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주가는 2.5% 이상 상승했다.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실적 기대에 1.2%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이 1%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에너지업종은 유가 하락에 따라 1.8% 하락했다. 통신업종과 소재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2%와 1.3% 하락했고,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각각 1% 이상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49% 하락한 19.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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