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도내 섬유산업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기업 R&D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섬유분야 실용화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5억 원으로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섬유분야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섬유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산·학 또는 산·연 형태 등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공동기술개발로 추진된다.
지원분야는 섬유(피혁 포함)분야의 기술개발을 통한 상용화 제품개발이며, 신청자격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다. 고양 양주 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 경기도 북부에 소재한 기업은 평가 시 가산점이 적용된다.
이에 오는 16~17일 오후 2시부터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섬유분야 실용화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참여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연 산학연지원본부장은 “경기도는 전국 섬유업체의 25.6%인 2천여 개의 업체가 소재해 있는 만큼 섬유분야 기술개발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다.”며 “기술개발 지원이 필요한 도내 섬유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에서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섬유분야 실용화기술개발사업’으로 총 37개 과제에 약 35억 원을 지원했으며, 참여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상용화 제품개발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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