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영월군은 지난해 선정된 66건의 중앙 및 강원도 공모사업비 435억 원을 포함해 전체 1044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17년 1월 말 기준, 동계올림픽 생활권 청소년 드림꾸러미사업, 공공실버주택사업, 2016새뜰마을 사업, 3도 접경 상수도설치사업 등 180여억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군은 국비확보를 위한 신규·핵심사업의 발굴과 사업의 타당성 검토,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및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이행해 공모사업에 참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당부서를 중심으로 사업별 소관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역 현안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확보를 위해 실·과장과 담당자가 함께 중앙부처를 방문해 인맥관리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2일 국·도비확보 대책보고회를 열고 현안사업 중 국비확보가 필요한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인접 시군이 함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강원도가 주관하고 영월군, 원주시, 횡성군, 평창군, 정선군 등 5개 시군이 참석하는 2017년 국비확보 현지간담회를 평창군청 회의실에서 갖기로 했다.
영월군은 이날 예정된 국비확보 현지간담회를 통해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신림~연당간 국가지원 지방도 88호선 확포장, ▴제천~평창간 국가지원 지방도 82호선 확포장, ▴금강공원 지역수요 맞춤 지원사업, ▴군도 9호선 분덕재 터널건설 등 5건을 건의할 계획이다.
고종학 기획감사실장은 “참신하고 설득력 높은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사업별 신청 이전단계부터 중앙정부 심의 및 국회의 확정단계시까지 수시로 방문해 협의하는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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