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백화점 여성복 코너에서 일하다 과로사로 죽은 40대 만년과장 ‘김영수’(김인권 분)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다시 살아난 ‘이해준’으로 분한 정지훈은 방송 말미에 첫 등장, 전라의 모습으로 놀라운 엔딩을 선사했다.
이는 죽은 김영수(김인권 분)가 전혀 다른 인물인 이해준(정지훈 분)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후 처음으로 자신을 맞닥뜨리게 되는 장면으로, 죽기 전의 모습과 180도 달라진 얼굴과 몸매로 환생 전후의 차이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잠깐의 장면이었지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한 얼굴로 낯선 미남자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정지훈의 표정은 앞으로 그가 그려낼 흥미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저승 동창생’ 김인권과 김수로가 전혀 다른 인물인 정지훈과 오연서로 각각 되살아나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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