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내수 전년比 6.3%↑ 698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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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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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디젤.[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티볼리와 코란도 스포츠 등이 좋은 판매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달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2일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6982대, 수출 3592대를 포함해 총 1만57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확대와 SUV 전 라인업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등 공격적인 판촉 전략에 힘입은 것이다.

내수와 수출실적이 모두 증가하면서 2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0.4% 늘어났다.

내수 시장에서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한 3374대를 판매됐고, 코란도 스포츠는 11% 증가한 1786대가 팔렸다. 코란도C는 929대, 렉스턴은 413대, 코란도 투리스모는 415대, 체어맨W는 65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티볼리가 1782대, 코란도 661대, 렉스턴W 294대, 코란도 661대, 코란도 스포츠 553대, 로디우스 301대, 체어맨 1대로 총 3592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3.9% 늘어난 수치로, 유럽 지역의 판매가 40% 이상 증가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탄생 1주년을 기념해 RV 전 차종에 대해 무상 보증 기간을 5년·10만㎞로 확대하는 등 제품력에 기반한 공격적인 판촉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소비위축과 조업일수 감소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 등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통해 전년대비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새롭게 출시하는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SUV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판매물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티볼리 에어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했고, 국내는 오는 8일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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