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美 가수 케이티 페리(31)와 호주 출신 배우 올랜도 블룸(39)이 열애중인 사실이 재확인됐다.
美 매거진 피플은 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 두사람이 "매우 심각한 쌍방 주고받는(give and take) 관계이며, 하와이 여행중이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측근은 "올랜도와 케이티는 매우 심각해 보인다"며 "쌍방 기브 앤 테이크 관계다"고 전했다. 두사람은 또 올랜도와 전처 미란다 커 사이의 아들인 플린(5)을 데리고 친구들에 소개를 시켰으며, 셋은 현재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겨울 우울증을 떠나 페리가 좋아하는 하와이 카우아이섬에 도착한 커플은 지난달 24일 헬리콥터도 타고 하이킹을 즐겼다. 또한 케이티는 흰 민소매 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올랜도는 웃통을 벗은 상반신 알몸에 캡을 쓴 차림으로 손을 꼭 잡고 트레킹을 하는 모습이 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한 측근은 "케이티는 올란도와 같이 있으면 항상 크게 미소짓는다. 더이상 행복해 보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둘은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후 애프터 파티에서 같이 즐기는 모습이 발각돼 열애설이 처음 퍼졌다. 소문 난 지 1달도 안돼 올랜도가 페리를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아들의 생일파티에 데려가 자신의 아들 플린을 소개했다. 또 페리는 이미 블룸의 친구인 제니퍼 애니스톤, 제이슨 베이트맨 등을 만나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케이티 페리는 영국 유명 코미디언인 러셀 브랜드와 2010년 결혼하고, 2012년 이혼했다. 올랜도 블룸은 호주 슈퍼모델 미란다 커와 2010년 결혼했지만 2013년 이혼을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