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추가 부양 기대에 상승...광산주 4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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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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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13% 오른 6,199.43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92% 상승한 4,456.62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74% 오른 9,824.17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75% 오른 3,035.5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자 수가 24만 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9%였다. 

오는 10일 금리 발표를 앞둔 ECB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기대하기도 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지난 1월 이르면 이달 중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었다.

영국 증시에서 다국적 광산회사인 앵글로 아메리칸이 11.07%나 상승했지만, 다국적 자산운용회사인 슈로더는 4.16%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 루프트한자가 4.32% 올랐고, 프랑크푸르트 증시를 운영하는 도이체뵈르제는 2.02% 내렸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전력·운송업체인 알스톰이 7.62% 올랐고 보험회사인 AXA는 1.09% 빠졌다.

금융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로이드 뱅크 그룹과 HSBC는 이날 각각 0.68%, 1.05% 상승했다.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도 각각 1.93%, 1.14% 올랐다.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콜과 BNP파리바 역시 각각 0.93%, 1.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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