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베를린 ITB 국제관광박람회 참가해 한국 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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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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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여행사 관계자가 방한여행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TB(International Tourism Berlin) 베를린 2016’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집중 홍보하기 위함이다.

ITB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만 18만여 명에 달해 관광올림픽이라고 불릴 정도다. 올해는 190여개 국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광 홍보관은 241.5㎡ 규모로 마련된다. 이곳에는 서울시, 강원도, 새만금개발청 등의 지자체 및 정부기관,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의 여행업계를 포함한 총 25개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혹이다.

관광공사는 홍보관 내에 평창동계올림픽 체험존을 별도로 운영,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10일에는 독일의 주요 언론 및 여행업계 인사들을 한국관광 홍보관으로 초청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초대형 김밥 말기 이벤트, 한복 체험, 한글서예 체험, 엽서 만들기 등 한국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조기에 앞당기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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