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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예비군 실종자 사망] 뒤로 묶여 있던 양손, 전문가 "자살? 흔치 않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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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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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분당 예비군 실종자가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발견 당시 모습이 의아함을 주고 있다.

17일 오후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 건물 지하에서 분당 예비군 실종자 A(2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줄로 묶여진 손이 뒤쪽으로 향해 있었고, 목을 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뒤로 양손이 묶여 있었던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살 방법 치고는 흔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설명해 타살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다.

지난 10일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리역 인근에서 휴대전화 신호가 끊기고 그 부근에서 당시 타고 있던 자전거가 발견되면서 경찰이 일주일 만에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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