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은 롯데마트 내에서 100번째로 지정된 녹색매장이며 전체 녹색매장 중에서는 285번째다. 이번 행사는 현판식뿐만 아니라 친환경·저탄소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며 그린카드 적립금을 확대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은 23일까지 세제, 생활용품 등 100개 이상의 환경마크 또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이들 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할 경우 제품 가격의 최대 24%까지 에코머니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친환경제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입점 상담회를 진행해 매장 입점기준, 절차 등을 안내하고 구매 담당자와 상담을 주선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매장 내 친환경제품을 눈에 잘 띄게 진열하고 문화센터를 활용해 환경 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등 기준 요건을 충족시키는 유통매장에 대해 녹색매장으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녹색매장 지정기준을 개정해 친환경제품 신규입점 확대 등 친환경소비 촉진 관련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월드타워점은 기준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대규모 유통매장이다.
현재까지 녹색매장은 롯데마트, 이마트, 초록마을, 무공이네, 올가홀푸드,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삼성디지털프라자, 생활협동조합, 나들가게 등 전국적으로 총 301곳이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앞으로 제도 참여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녹색매장 지정을 확대해 친환경제품 유통망을 확충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용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 최접점에 있는 유통매장이 친환경 소비생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녹색제품 소비와 생산이 선순환을 이루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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