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태성호는 목선으로 된 소형어선으로 축계가 이탈되어 운항이 불가능하였으며, 통신시설도 없고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아 별다른 구조요청을 하지 못하고 바다에 부설된 어장부이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던 상황이였다.
때마침 주변해역에서 불법조업 단속을 실시하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8호 단속정이 이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하여 목포시 대반동 항구까지 약 3해리를 안전하게 구조 ‧ 예인하였다.
태성호 선장 김씨는(76세, 목포시 거주) 주변에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다른 어선들도 없어 하염없이 구조만 기다리다 밤을 지새울 번 하였다며 서해어업관리단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해어업관리단장(단장 정동기)은 최근 어선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히 발생됨에 따라 출항 전 안전전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주기를 당부하였고, 앞으로도 어업인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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