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야당 후보들이 단일화를 통해 춘천선거구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영후보와 국민의당 이용범후보는 24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여·야 후보의 1대 1구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통한 춘천시 야권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현역인 새누리당 김진태 후보가 지난 4년 막말과 종북 몰이로 국민을 갈라놓고, 춘천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땅에 떨어트렸다며 지난 4년의 오만함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제 20대 총선 춘천시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위해 각 후보당 2인의 실무진을 구성, 이 시간 이후 단일화를 위한 시기, 경선방식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오는 31일 이전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또, 단순한 후보 단일화에 멈추지 않고 정책 단일화와 세력 단일화까지 추진해 1더하기 1이 3이 되고, 5가 될 수 있는 단일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후보는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5일 오전 중에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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