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한반도농협, 주부모임 회원 대상 '농촌이동상담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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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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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농업인의 고충을 농촌현장에서 전문가를 통해 해결하는 ‘농촌이동상담실’이 29일 영월 한반도농협 회의실에서 주부모임 회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농촌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 등에 대한 각종 고민을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을 찾아 전문가의 강의 및 상담을 통해 주민들의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농협은 198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1754개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12만9283명의 농업인 대상 교육과 1만 687명과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해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의 이동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 김진운과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박인용 등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다문화 가정에 대한 고충을 심층 상담하고 국적취득자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관련 현장상담 접수도 병행해 실시했다.

농협영월군농정지원단 김만수 과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를 통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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