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간첩조작 진실 담은 '자백',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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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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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자백'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을 시작으로 국정원 간첩조작의 진실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자백'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스페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 첫선을 보인다.

뉴스타파 제작, 최승호 PD의 첫 연출작인 다큐멘터리 '자백'은 대한민국 사회에 충격을 선사했던 '2012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의 취재를 시작으로 국정원 간첩조작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로,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3년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완성됐다.
 

[사진='자백'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일정]

30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상영으로 베일을 벗는 '자백'은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첫 상영이 매진되기도 했다.

포스터에는 외압으로 인한 조작된 자백을 표현했다. 흑과 백의 강렬한 색채감, "나는 간첩입니다"라는 카피와는 완벽하게 대비되는 강제로 찍힌 지문이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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