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여름철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제주시 이호동 서해안로에 LED가로등이 설치된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이호동 이호유원지 진입도로인 서해안로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밝고 쾌적한 주변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LED 가로등 시설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500m 구간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 LED 가로등 17곳을 설치한다.
이번 가로등이 시설되는 서해안로는 이호유원지 기반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개통 되었으나 가로등이 없어 야간에 지역주민 보행과 차량통행 및 여름철 이호유원지·이호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불편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 관계자는 “LED 가로등은 타 광원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적고 오랜 수명으로 전력난 해소와 전기요금 절약, 가로등 유지관리에 재정적 절감 효과는 물론 기존 가로등 보다 밝은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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