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고용지표.달러 약세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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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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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국제유가는 지난달 고용 지표가 예상 보다 나쁘게 나오고 산유국들의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일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4센트(0.8%) 오른 배럴당 44.66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2.7% 하락했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1센트(0.5%) 높은 배럴당 45.2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 4월 신규고용 증가량이 16만개로 최근 7개월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이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일조했다.미국의 원유서비스업체인 베이커 휴는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장치가 다시 1주일새 4개 줄었다고 이날 밝혔다.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캐나다의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셰브런이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원유 플랫폼이 공격받았다는 보도도 영향을 미쳤다.

금값도 고용지표 부진으로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다소 큰 폭으로 올랐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1.7달러(1.7%) 상승한 129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도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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