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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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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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사진전, 바다정화활동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4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주에서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바다식목일은 육상에 나무를 심듯이 바다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로 매년 5월 10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제4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2일 까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제주지사(지사장 양문호)와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협의회장 김양택) 공동으로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바다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갯녹음 등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 등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되는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 맞춰 △바다사진전 △해안가 정화활동 △해조씨드볼 투입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6~12일까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 대합실 및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바다숲 조성, 갯녹음, 바다속 생물 전시 등 바다식목일 및 수중생물 관련 30여점의 바다사진이 전시되고 있으며, 10일에는 안덕면 사계리 포구에서 지역주민, 해양수산기관단체 등과 함께 기념행사, 해안가 정화활동, 수질정화용 흙공투입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연안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려나가는 행사를 연다.

도 관계자는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의 패류의 먹이가 되고 수질정화와 함께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등 바다생태계의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도에서는 바다숲 조성사업, 패조류투석, 연안바다목장조성, 인공어초시설 등 매년 약 13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 바다에 숲을 만들고 가꾸는 해조숲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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