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폭스뉴스는 빅토리아 베컴이 "그들(다른 멤버)은 종종 내 마이크를 꺼놨고, 자신들만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고 7일 보도했다. 베컴은 "하지만 최후에 내가 웃었고, 지금 내 마이크는 짱짱하게 잘 터진다"고 말했다.
스파이스 걸스는 '포시 스파이스'란 별명의 빅토리아 베컴, '베이비 스파이스' 에마 번튼, '스케어리 스파이스'인 멜라니 B., '스포티 스파이스'인 멜라니 C., '진저 스파이스'인 게리 할리웰 등 5멤버가 199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걸그룹.
하지만 이 마이크와 노래 문제만이 이들의 해체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빅토리아는 자신들의 악명높은 춤 문제에 대해 "난 다른 멤버들보다 항상 말을 안 했다"며 "다른 애들이 기뻐 날뛰다 테이블 위로 뛰어 오를때도 난 이전에 테이블이 무너질지 아닐지 검사하곤 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현재 패션 사업으로 거부가 돼 있다.
이들은 1998년 게리 할리웰의 탈퇴 선언으로 나머지 4명이 활동했지만 예전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런던올림픽을 위시해 재결합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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