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서랜든, 우디 앨런에 "의붓딸 성폭행범…" 맹비난…칸서 직격탄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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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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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잔 서랜든(왼쪽, 우디 앨런.(연합뉴스/AP)]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수잔 서랜든(69)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천재감독 우디 앨런(80)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美 피플 등 외신들은 수잔 서랜든이 우디 앨런에 대해 "나는 그가 아동 성폭행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건 옳지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의 투톱 주인공이었던 지나 데이비스(60)와 동석한 수잔 서랜든은 버라이어티지 등과 미디어 인터뷰를 하며 "나는 그에 대해 좋게 말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디 앨런의 아동 성폭행 논란은 칸 영화제 개막 첫날 그의 새 영화 '카페 소사이어티' 시사회를 할때부터 불거졌다.

직전 우디 앨런과 전 부인인 여배우 미아 패로우 사이의 아들, 로난 패로우는 영화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칼럼을 통해 "우디 앨런이 의붓딸 딜런 패로우가 소녀일때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로난은 "칸의 미디어들은 우디 앨런에게 어려운(의붓딸 아동 성폭행에 관한) 질문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기자와 언론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또 우디 앨런을 빌 코스비의 상황과 비교하며 그와 영화작업을 계속해 온 배우들을 일일이 호명하기도 했다.

우디 앨런은 지난 2014년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물론 나는 딜런을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이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지난 1993년 코네티컷 검찰은 피해자인 딜런 패로우가 재판을 하기에는 "너무 쇠약하다"는 이유로 우디 앨런에 대해 기소 중지 결정을 내렸다.

딜런 패로우는 13세때 의붓 아버지 우디 앨런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언론에 쓴 로난 패로우는 딜런과 아버지가 다른 6살 연하 남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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