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O2O 스타트업에 노하우 전파"…'O2O 얼라이언스 2차 포럼'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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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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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O2O 얼라이언스 'D.TALKS about O2O' 2회차 공개 포럼이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성공리에 종료됐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관하고 숙박 O2O 대표기업 야놀자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야놀자 이수진 대표와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의 양사 성장 스토리 발표로 시작됐다.

양사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동안 겪어온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신생 스타트업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신생 O2O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 및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90여 분 간 진행됐다. 발표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총 5개사로 △우아한웨딩(대표 임현석, 셀프웨딩) △마켓보로(대표 임사성, B2B 식자재 유통) △라이트립(대표 신선혜, 중국인 관광객 수화물 숙소 배송 서비스) △조인스오토(대표 윤석민, 폐차 비교 및 중고부품 판매) △옷딜(대표 최윤내, 의류 재고 고객 매칭 플랫폼)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사전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 쿨리지코너인베스트의 VC와 야놀자, 부탁해, 스포카 3사 대표의 멘토링과 현장심사를 받았다.

피칭 5개사 중 라이트립, 옷딜, 우아한웨딩은 각각 책갈피 삽입·변경1, 2, 3위를 차지하며 우수 O2O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BC카드 후원으로 1위 5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00만원 등 총 8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기업과 정부 유관부처도 포럼에 적극 참여했다. KT, BC카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스타트업과의 제휴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하며 활발하고 건전한 O2O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향후 지원 방안을 밝혔다. 강릉원주대 최재홍 교수는 '기업이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신규 O2O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번 O2O 얼라이언스를 계기로 우수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O2O 시장이 안정화되기 위해서 협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협업을 통해 내실 강화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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