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일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해 따르면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 하락 마감했다. 1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이는 엔화 강세로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에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 정책)의 전망이 어둡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거으로 보인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도요타와 닛산, 마쓰다 등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하락했다.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전날 오전에만 해도 달러당 110엔대였지만 오후부터 엔화환율이 하락(엔화가치 상승)하며 이날 오전 108.8엔을 기록했다. 오후 4시 20분 현재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9.23엔이다.
아베 총리는 전날 소비세율 인상(8%→10%) 시기를 2019년 10월로 당초 계획보다 2년 6개월 연장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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