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TE 무전통신 사업자인 KT파워텔은 1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업용 스마트폰 무전 앱 라져(RADGER) PT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져 PTT는 스마트폰 설치만으로 KT파워텔 전용 LTE 무전기 라져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무전 앱 서비스로, 별도의 비용을 들여 업무용 단말기를 구매하고소지해야 하는 부담 없이 LTE 무전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 무전 앱에서 500명까지 그룹 통화가 가능하던 것과는 달리 라져 PTT는 그룹당 8000명까지 통화가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데이터 트래픽 처리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으로 대규모 인원과의 동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안심하고 업무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 표준 암호 알고리즘인 ARIA 256을 적용하여 보안성도 갖췄다.
라져 무전기와 라져 PTT 앱 간의 상호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무전기를 사용하고, 사무실이나 관제센터에서는 앱을 사용하여 업무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각 기업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앱과 연동 가능하도록 무전 API를 지원하여, 물류업의 배차 앱이나 서비스업의 시설 관리 앱 등과 연동하여 기업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라져 PTT는 기업의 단말기 구매 및 관리 부담을 줄여 주고, 통신 비용까지 절감해주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라며 “KT파워텔은 85년 창사 이래 국내 1위 무전통신 사업자의 자리를 지켜온 만큼, 라져 PTT 앱으로 LTE무전 서비스의 제 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KT파워텔은 LTE 무전기 라져를 비롯, 이번에 출시한 라져 PTT 앱 등 무전통신과 연계한 다양한 컨버전스 솔루션을 통해 국내 무전 통신 시장에서 LTE 무전의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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