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미리예약' 이용률 전체 예약 15.7% 차지...3개월 만에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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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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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 최대 숙박 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국내 중소형 호텔, 모텔 시장에 최초 도입한 ‘미리예약’ 서비스의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의 미리예약은 기존 호텔, 리조트, 펜션 등에서 활용됐던 예약 시스템을 모텔로 대표되는 국내 중소형 숙박 시설에 적용한 서비스다. 현재 야놀자 바로예약 앱을 통해 객실 예약 시 최대 일주일 전부터 이용 가능하다.

야놀자 바로예약 서비스의 5월 예약건 분석 결과 며칠 전부터 미리 중소형 숙박 업소의 객실을 예약하는 이용률이 당일 예약을 포함한 전체 예약 건수의 15.7%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도입된 후 2월 한달 간 야놀자 전체 예약건 중 미리예약이 차지했던 비중은 7.7%였다. 이후 3월에 8.4%, 4월에 13.2%를 기록, 5월에는 15.7%에 달하는 이들이 미리예약 서비스를 활용했다. 첫 달 대비 2배의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미리예약 서비스 이용률은 인기 관광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5월 한 달 간 강원도는 21.4%, 부산은 20.8%, 제주도는 20.9%의 예약이 미리예약 이용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서울, 경기 지역은 당일예약이 타지역 대비 평균 4~6배 정도 높게 나타난 반면, 미리예약은 각각 14.6%, 11.1%로 전국 평균인 15.7% 대비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는 모텔 등 중소형 숙박을 여행 숙소로 활용하는 트렌드가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미리예약 서비스는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이른바 ‘도심 여행자’라는 신규 수요를 중소형 숙박에 불어넣기 위해 야놀자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와도 부합하는 만큼,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 제휴점 양쪽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미리예약 외에도 최근 연박 서비스를 추가 도입하는 등 제휴점 공실율 감소와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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