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기능조정-에너지] 한전은 대형발전, 발전5사는 화력·신재생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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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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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사업 해외진출도 기관별로 특화…협의체 구성 협력 강화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정부는 한전과 발전5사가 해외에 건설중인 화력·풍력·태양광등 발전소에 대해서도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대형발전(화력·신재생) 및 경협 사업을, 발전5사는 화력·신재생 및 운영 등으로 진출분야를 특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해외발전사업 진출 기관별 특화 및 협의체 구성 등 협력 강화를 골자로한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대형’발전의 기준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전, 발전5사 등 협의를 거쳐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전과 발전5사 등이 공동진출시 원칙적으로 용량 등에 제한없이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한전은 해외 발전사업 진출시 에너지신산업, 대형발전(화력·신재생) 및 경협 사업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사진=구로구 제공]


이를 위해 산업부, 한전·발전자회사, 수공 및 해외발전 진출 민간기업 등을 포함한 ‘해외발전사업 협의회’ 구성해 중복·과당경쟁 조정 및 정보 공유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외발전사업 중복 투자 및 과당경쟁 해소를 통해 사업추진의 효과성과 수익성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발전사업 기능조정 실행계획은 올 하반기 산업부에서 마련할 계획이며 해외발전사업 협의회 구성 및 운영도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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