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유아 입원의 흔한 원인으로 작용하는 모세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는 가장 널리 알려진 원인으로, 모세기관지염 원인의 50~7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바이러스 감염의 새로운 진단 방법이 소개되면서 다른 바이러스들도 모세기관지염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2세 이하의 어린 소아들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독감 바이러스로 잘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흔하지 않지만, 마이코플라스마 균도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