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부진으로 선발 제외…이대호·김현수도 벤치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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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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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심각한 부진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박병호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박병호는 최근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14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12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불과 0.167에 불과하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도 0.207까지 떨어져 슬럼프가 장기화 되고 있다.

이날 박병호를 대신해 조 마우어가 3번 타자 1루수, 오스왈도 가르시아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나란히 벤치에서 출발한다. 둘은 박병호와 상황이 다르다. 플래툰 시스템에 의한 벤치 대기다.

이대호는 탬파베이전 선발 투수가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로 결정되면서 빠졌다. 대신 애덤 린드가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도 보스턴전 선발 투수로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나서면서 우타자 조이 리카드가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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