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충청광역연합, 행정통합 버금가는 성과 내겠다"

  • 첫 기자간담회서 광역협력 구상 제시…"첨단산업 투자·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

사진허희만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 기자간담회 모습[사진=허희만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충청광역연합을 충청권 공동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지사는 7일 도청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8기에서 충청광역연합이라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지연되거나 여건이 불확실한 지금, 충청광역연합의 역할은 오히려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통합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통합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충청광역연합을 적극 활용해 충청권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합장 역할을 맡게 되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공동 추진 과제를 신속히 발굴하고 실행하겠다”며 “이미 여러 차례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첨단산업 투자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을 충청광역연합의 핵심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충청권이 서로 경쟁하기보다 역할을 분담하고 공동 전략을 마련해 중앙정부와 기업을 설득해야 한다”며 “첨단산업 투자와 공공기관 이전은 충청권이 함께 대응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내포신도시 발전과 석탄화력발전 폐지에 따른 에너지 전환이라는 특수성을 안고 있다”며 “이에 맞는 맞춤형 공공기관 이전 전략과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광역연합을 제대로 활성화한다면 행정통합에 버금가는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발전 전략을 마련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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