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내 외식 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해외에 진출한 국내 외식업체는 138개로 44개국에서 총 465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14년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다. 해외진출 국가도 중국과 미국 편중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올해도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많아 국내 외식 브랜드들의 해외 매장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마포갈매기는 홍콩,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총 7개국에 진출해 현재 3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도 싱가포르와 대만, 미국 라스베가스에 매장을 오픈 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성공한 국내 외식 브랜드의 사례에 힘입어 현재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 중인 브랜드들도 많다.
피자알볼로는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유명 외식업체인 란유그룹의 상해미금요식업 유한회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다.
올해 상해 1호점을 오픈하고, 직영점과 가맹점을 순차적으로 개설하여 한국 토종 피자 브랜드인 피자알볼로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구이가는 현재 해외 첫 매장으로 7월 중 중국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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