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최근 관내 학교 3개소에 명상(학교)숲을 조성해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산림청에서 국비를 보조 받아서 총 1억 8천만 원의 사업비로 고잔·대부고등학교, 성포초등학교 3곳에 3,980㎡ 면적에 수목 74종 3,253주, 초화류 56종 7,935본 등을 식재해 숲을 조성했다.
지난 7월 5일 박해오 고잔고등학교장의 초청으로 제 시장을 비롯한 학부모운영위원회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명상숲 완공 기념식을 개최돼서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명상(학교)숲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학교 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200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모두 37개소를 조성했다.
제종길 시장은 “학교 내 녹지환경을 제공해서 생태교육과 정서함양 등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명상 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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