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공급과잉 우려에 4.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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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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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가 예상에 못미치고 브렉시트 후폭풍에 따른 세계 경기 둔화 유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2.29달러(4.83%) 하락한 배럴당 45.1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1달러(4.73%) 내린 배럴당 46.4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망스러운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량 수치가 발표 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상업유 재고는 전주보다 220만 배럴 감소한 5억2천440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30만 배럴 감소는 물론 전날 전미국석유협회가  발표한 670만 배럴 감소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값은 최근 급등세에 대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5달러(0.4%) 내린 온스당 1,362.10달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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