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승합차 한 대가 군중에 돌진한 사고로 인한 사망하자 73명까지 늘었다. 부상자가 100여 명이 넘는 상황이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을 보고 받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현장 지휘를 위해 위기관리대응센터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남부 해안도시 니스 해변의 유명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 인근에서 축제가 열린 가운데 트럭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은 프랑스 혁명기념일이었던 만큼 수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트럭 운전자는 트럭을 군중 쪽으로 몰고간 뒤 총을 꺼내 마구 난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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