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관광 새로운 콘텐츠…푸드트럭 '송당상회'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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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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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관광공사·송당리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푸드트럭 ‘송당상회’가 첫 선을 보인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송당리(이장 고정식)와 함께 농산물 이동홍보·판매차량으로 푸드트럭을 공동 제작해 ‘송당상회’라는 이름으로 관광객과 도민에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차산업 중심의 마을 산업을 2차(제조·가공), 3차(관광·서비스 등)로 확장시켜 6차 산업화를 통한 마을 소득사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송당리와 업무협약을 체결, 송당리와 마을 관광 산업을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는 해안지역에 편중된 관광산업을 중산간 마을지역까지 확대 시키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특히 오름과 신들의 고향인 송당 마을 자원을 바탕으로 '소원비는 마을, 송당'을 테마로 한 마을 브랜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송당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공식품개발지원 △마을체험프로그램개발 △온라인홍보 지원을 통해 마을 소득창출 등 성공적인 지역관광 모델로 이끌어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송당리는 주민들의 자체적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고 식품 및 푸드개발을 통한 ‘송당상회’ 사업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의 효율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푸드트럭 ‘송당상회’의 디자인 개발과 제작을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송당리를 지역관광의 성공모델로 구축해 다른 지역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트럭 송당상회는 오는 22일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열리는 ‘야몬딱털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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