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색깔 있는 마라톤 축제’ 제주항공 컬러런(COLOR RUN)이 지난 16일 약 1만7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모인 컬러런 참가자들은 괌과 사이판, 다낭, 오키나와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여름휴양지를 테마로 구성된 블루, 핑크, 옐로우, 오렌지 등 형형색색의 ‘트로피컬 컬러존’을 통과하며 축제를 즐겼다.
행사가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는 인기 힙합 뮤지션 ‘제시’의 공연도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제주항공은 컬러런 참가자들에게 멤버십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와 항공권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풍선이벤트 존을 운영했다. 또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직접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부스, 이색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드론 포토존 등 다양한 고객대상 이벤트 존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컬러런은 2012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벤트성 마라톤대회로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1km마다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컬러파우더를 맞으며 이어가는 러닝 페스티벌이다. 지금까지 40여개국 5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에서 즐기는 5km의 여름휴가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2016 제주항공 THE COLOR RUN Tropicolor(더 컬러 런 트로피컬러)’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만7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제주항공 컬러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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