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차출퇴근제 도입…이달부터 자녀 둔 여직원 대상 우선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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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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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LG유플러스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시차출퇴근제’를 도입,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연근무제 중 하나인 시차출퇴근제를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직원 및 임산부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만족도에 따라 적용 대상을 남성 등 전 직원으로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일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모성보호 강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차출퇴근제는 총 7가지(A~G타입)로, 각 근무형태에 따라 출근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A타입은 오전 7시 출근, 오후 4시 퇴근 △B타입은 오전 7시30분 출근, 오후 4시30분 퇴근 △F타입은 오전 9시30분 출근, 오후 6시30분 △G타입은 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에 퇴근하면 된다.

선택한 근무형태는 매월 변경할 수 있고 최대 6개월까지 적용되며, 자녀가 만 8세 되기 전까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정종표 LG유플러스 인사지원팀장은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일과 삶에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탄력적인 시간 운영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월 둘째 주 및 셋째 주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워킹 데이’를 비롯해 ‘자율 복장제’, ‘밤 10시 이후 업무 관련 카카오톡 금지’ 등 창의와 자율의 활력이 넘치는 기업 문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워킹맘들을 위해 용산 신사옥에 ‘U+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임상 심리전문가를 둔 심리상담실 ‘마음의 숲’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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