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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자축구 포르투갈·온두라스 8강 진출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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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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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온두라스 축구 대표팀 안토니 로자노(앞)가 1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D조 조별리그 3차전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의 경기 전반전 때 아르헨티나 진영을 돌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D조에서 포르투갈과 온두라스가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벨로리존테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D조 3차전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2승 1무가 된 포르투갈은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25분 곤살로 파시엔시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0분 알제리의 모하메드 벤카블리아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온두라스는 같은 날 열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다. 온두라스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아코스타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룰리에 막혔다.

후반전에 들어선 이들의 모습은 달랐다. 30분이 지나자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서 세번째 선언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로자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엘리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추가골을 노렸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 남자축구는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천금 같은 결승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2회 연속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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