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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조모상에 올림픽 출전 중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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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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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관·동원도 응원차 브라질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강태영 여사의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사진=김봉철 기자 nicebong@]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올림픽에 출전 중인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이 귀국한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날 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차 예선 경기를 치룬 김 팀장은 조모인 강태영 여사의 별세 소식을 듣고 2차 귀국을 결정했다. 김 팀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다.

동생 응원에 나섰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도 함께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동선 팀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중 유일하게 승마에 출전했으며 전날 치러진 1차 예선 경기에서 30명 중 17위를 기록했다.

고(故) 아단(雅丹) 강태영 여사는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 회장의 부인으로 슬하에 김승연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영혜 전 제일화재 이사회 의장을 뒀다.

한편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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