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주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해 11월 상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은 삼성물산 바이오 부문의 가치를 수치화할 수 있어 성장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1768억원과 155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건설 부문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그는 "삼성물산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이후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과 지배구조 변환 가시화는 삼성물산 주가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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