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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공무원 ‘아름다움 1% 나눔, 희망家꿈 사업’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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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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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3일 공주서 이동식 주택 1호 입주식…수혜자 가정 축복 기원

▲‘아름다움 1% 나눔, 희망家꿈’ 1호입주식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청 공무원들이 봉급 자투리를 모아 재원을 조성하고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추진한 ‘아름다움 1% 나눔, 희망家꿈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충남도는 23일 공주시 사곡면 유룡음촌길에서 ‘아름다움 1% 나눔, 희망家꿈 사업’을 통해 마련한 이동식 주택 1호를 수혜가구에 전달하고 축복을 기원하는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1% 나눔, 희망家꿈 사업’은 충남도청 공무원들이 1000원 미만의 봉급 자투리를 모아 재원을 마련하고,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빌려 도내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에는 ‘집을 배달해 드립니다’라는 구호아래 도배와 장판 교체 등 단순 실내환경 개선 사업에서 더 나아가 공주와 홍성 지역에서 이동식 주택 1가구씩을 지어왔다.

 이날 입주식에는 수혜자와 지역주민, 봉사단체 회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개월의 건축기간을 거쳐 완공된 이동식 주택이 수혜가정에 직접 배달됐다.

 또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수혜자 가정의 축복을 기원했으며, 제작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공주지구협의회 소속 백제봉사회 전문봉사단 회원들에 대한 격려도 함께 진행됐다.

 황장순 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충남도청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봉급 자투리가 자원봉사센터와 지역사회 전문봉사자들을 만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냈다”라며 “올 연말까지 희망가꿈 ‘2호’를 홍성지역에 전달할 예정으로 도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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