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ICT 산업으로 인도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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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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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ICT 산업으로 인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인도 IIIT 델리공과대학에서 개최한 2016 ICT Korea-India Collaboration 에 관내 우수기업 8개사를 인도 뉴델리로 파견했다. 

한국·인도의 ICT 기술 교류와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의 산학관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이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라, 한국의 기초 지자체로 유일하게 안양시가 참석하게 됐다.

인도시장은 12억 5천만명의 풍부한 노동력을 토대로 2030년까지 세계 제3대 경제대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세계 제1의 신흥시장이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와 대기업 위주의 사업 환경 등 중소기업이 진출하기에는 매우 힘든 조건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시 기업은 어려운 인도시장의 조건에서도 금번 시장개척단이 400억 계약추진, 1억 4천만원의 현장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인도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쉽 구축 및 현지 우수인력활용을 위한 R&D 협력 등 양국 산학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30일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인의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만찬을 함께하면서 사업성과와 참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안양시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양의 미래를 위해 혼신을 기울여 추진하는 제2의 안양 부흥은 경제부흥”이라며 “그 주역은 기업이다. 향후 해외 진출의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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