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 "나 이렇게 잘생기면 어떡해?" 큐티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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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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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JTBC ‘판타스틱’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주상욱이 허세 가득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발연기 장인 ‘발카프리오’로 거듭났다.

주상욱의 열연은 2일 전파를 탄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첫방송부터 빛났다. 류해성(주상욱 분)은 자신의 외모에 스스로 감탄하고 남다른 자기애를 내뿜었다. 주상욱이 맡은 류해성은‘발카프리오’로 불리는 ‘우주대스타’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 주신 탓에 별명은 ‘발카프리오’, 연관검색어는 ‘발연기’,‘로봇해성’ 등 로봇 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연기의 선두주자로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 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한 남자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이날 방송에서 류해성은 12년 전의 자신의 첫사랑이지만 오해로 인해 악연이 된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의 신작 ‘히트맨’에 출연하게 됐다. 내키지는 않지만 서로 ‘윈윈’하자는 생각에 이소혜도 류해성도 작품을 함께 하는 것에 찬성한 상황. 두 사람은 ‘히트맨’의 제작발표회까지 마친 상태에서 류해성이 이소혜의 “연기고자”라는 독설에 크게 상처를 받고 작품이 엎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한발 양보한 이소혜의 사과로 다시 ‘히트맨’에 함께 하게 됐다.

이후 류해성은 안 되는 연기지만 집에서 매니저 오창석(조재윤 분)의 도움으로 ‘히트맨’ 속 자신이 맡은 과묵한 킬러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맹연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누가 봐도 발연긴데 세상 진지하게 연기에 몰입하는 류해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해성은 킬러 캐릭터를 위해 몸만들기에도 몰두했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하는 것은 잠시였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본 류해성은 이내 감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이소혜에게 보여주기 위해 영상통화를 거는 것도 모자라 휴대전화 카메라 속 자신의 얼굴에 깜짝 놀라며 “뭐야 이거, 미친 거 아냐? 이렇게 지나치게 잘 생기면 어떡하라고? 또 셀카 찍어야 되잖아!”라고 말했고, 이후 류해성은 얼굴셀카부터 몸셀카까지 잔뜩 찍어 이소혜에게 “눈 호강 좀 하시라고. 선물”이라며 사진 폭탄을 투척했다.

이번 ‘판타스틱’ 속 류해성 캐릭터를 통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던 주상욱은 류해성 역할에 100% 녹아들어 제대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인생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판타스틱’은 이판사판‘오늘만 사는’멘탈갑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충만’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 불가 로맨틱 코미디.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조남국 PD와 ‘슬픈연가’,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로코를 선보일 예정이다. 짜릿한 로맨스와 가슴 찡한 워맨스로 오늘을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판타스틱한지 그려낼 ‘판타스틱’ 2회는 3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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