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금산 지역 유통 인삼 ‘안전성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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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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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뒷받침” 올해 말까지 190개 제품 대상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금산 지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건삼과 수삼, 인삼 가공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금산 세계 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계도 기간을 거쳐 올해 12월 말까지 실시하는 이번 검사는 19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는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주성분에 대한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 안전한 건강 기능식품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점 검사 내용은 금산 지역 유통 인삼 가공제품의 타르색소와 보존료 첨가 여부, 수삼 제품의 잔류농약, 건강기능(홍삼제품) 식품의 주요 구성 성분 함량 기준 적합성 여부 등이다.

 검사를 통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리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신고시스템에 등록해 전국적인 유통을 차단하는 등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아갈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내년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검사로, 양질의 제품 유통 유도로 경쟁력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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