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셋째날 22위를 달리며 최종 4차전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길이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지난달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한국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차전 커트를 통과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2위인 김시우는 이변이 없는한 다음주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랭킹 70위내만 출전)은 물론 오는 22일 열리는 최종전(랭킹 30위내만 출전) 진출 가능성도 있다. 투어 홈페이지에서는 이 대회 후 김시우의 페덱스컵 랭킹을 22위로 예측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1위다. 김시우보다 9타 앞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날 버디만 5개 잡고 합계 8언더파 205타의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이 대회는 여느 대회와 달리 현지 날짜로 금요일에 시작한 까닭에 6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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