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 가방 51억 유통한 일당 5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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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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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한 짝퉁 명품 가방. [사진제공=부산 사상경찰서]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중국에서 '짝퉁' 명품 들여와 SNS서 판매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5일 해외 명품 짝퉁 가방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박모씨(53·여)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관악구의 한 지하창고에 루이뷔통 등 해외 명품 상표가 붙어있는 가방 2949점, 시가 51억 원 상당을 보관하면서 일부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이용해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가정용 주택 지하 1층을 임대, 보관창고로 사용했고 SNS 등 인터넷을 통해 짝퉁 가방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짝퉁 가방을 납품받아 판매한 피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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