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낯선여자에게서 가을향기를 느꼈다(이하 가을향기)의 정체가 나인뮤지스 경리로 밝혀지자마자 여성 관객들이 크게 환호했다.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 대결에서 가을향기는 '읽어서 남주나 문학소녀'에게 패하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가을향기가 가면을 벗자마자 뒤쪽에 앉아 있던 여성관객들은 "대박"이라며 크게 환호했고, 이 모습을 본 판정단은 정체를 더욱 궁금해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여성 관객들(김*****)" "역시 여덕은 나뮤(벚*****)" "여자들환홐ㅋㅋㅋㅋㅋ사스가 여덕대장 여덕포크레인ㅋㅋㅋㅋㅋ노래 정말 잘해 경리야 고생했어(Ho******)" 등 댓글을 달았다.
이날 무대를 마친 경리는 "제가 데뷔 후에 노래 한 곡을 완창 한 건 처음이다. 아버지가 네가 복면가왕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오타 가득한 문자를 보내셨다"면서 "부담이 많이 됐는데 음색이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경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활동중이라 준비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어떤 곡을 선곡할까 너무 고민됐는데..제목은 #엄마의일기 이지만 엄마아빠 두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에요. 출연한다고 말 안했는데 본방 보시다가 연락이 오셨네요. 우리 딸 목소리 같다고..팬 분들도 딱 알아채고 sns에 글 올리신 것 보면 저를 정말 좋아하시는군요. 감사해요"라는 글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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